벤자민 프랭클린은 말했다.
"유익한 일이 아니면 돈을 쓰지 마라."
젊은 시절의 나는 절약을 단순히 돈을 아끼는 것으로 생각했다.
하지만 나이가 들수록 깨닫는다.
진짜 절약은 돈보다 더 소중한 것을 지키는 일이라는 사실을.
그것은 바로 시간이다.
그리고 에너지다.
돈은 다시 벌 수 있지만,
오늘 하루는 다시 살 수 없다.
그래서 나는 점점 선택적으로 살게 되었다.
불필요한 만남을 줄이고,
의미 없는 논쟁을 피하고,
쓸데없는 소비를 경계한다.
여행가이드 일을 하면서도 마찬가지다.
손님에게 필요한 것에는 아낌없이 시간과 정성을 쏟는다.
하지만 보여주기 위한 과한 경쟁이나
체면을 위한 소비에는 관심이 없다.
제주를 찾는 여행객들 중에도 그런 분들이 있다.
비싼 곳을 가는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좋은 추억을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아는 사람들이다.
행복은 가격표에 적혀 있지 않다.
오히려 소박한 식당 한 곳,
조용한 오름 하나,
아름다운 일몰 한 장면이 더 오래 기억에 남는다.
절약은 인색함이 아니다.
정말 중요한 곳에 집중하기 위한 선택이다.
돈도,
시간도,
마음도 마찬가지다.
오늘도 나는 무엇을 얻을 것인가보다
무엇을 줄일 것인가를 먼저 생각한다.
인생은 더하는 기술보다
덜어내는 기술에 가까운 것 같기 때문이다.

'75세 골든타임 > 생산자의 루틴' 카테고리의 다른 글
| 청결(Cleanliness) 자신을 관리하는 사람의 흔적 (0) | 2026.06.09 |
|---|---|
| 근면(Industry) 하루를 쌓아 인생을 만든다 (1) | 2026.06.08 |
| 결단(Resolution) 결심만으로는 아무것도 바뀌지 않는다 (0) | 2026.06.06 |
| [정사부의 끝없는 추구 ㉚] 결과에는 변명이 없다 (0) | 2026.06.05 |
| [정사부의 끝없는 추구 ㉙] 포기할 것은 포기하라 (0) | 2026.06.0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