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었을 때는
많이 가져야 안정되는 줄 알았다.
돈도 더,
사람도 더,
기회도 더.
손에 많이 쥐고 있어야
불안하지 않을 거라 믿었다.
하지만 살아보니
꼭 그렇지는 않았다.
오히려 너무 많이 붙잡고 있을수록
마음은 더 복잡해졌다.
선택은 흐려지고,
집중은 흩어졌다.
나는 요즘
더 가지려 하기보다
덜어내는 연습을 한다.
불필요한 관계를 줄이고,
의미 없는 소비를 줄이고,
쓸데없는 감정도 오래 붙잡지 않으려 한다.
비워낼수록
삶은 이상하게 더 선명해진다.
무엇이 중요한지 보이고,
무엇을 내려놓아야 하는지도 보인다.
인생 후반전은
더하는 시기가 아니라
정리하는 시기인지도 모른다.
나는 요즘
풍요를 많이 가짐에서 찾지 않는다.
내게 꼭 필요한 것만 남기는 데서 찾는다.
그게 지금 내가 생각하는 자유다.

한 줄 정리
더 가지려 할수록 복잡해지고, 덜어낼수록 삶은 선명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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