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이 책을 단순한 자기계발서로 보지 않는다.

이 책은 인간의 본질을 다루고 있다.
신독(慎獨)이라는 말은 결국 하나다.
“아무도 보지 않을 때, 나는 어떤 인간인가”
사람은 혼자 있을 때 무너진다.
혹은 그때 비로소 단단해진다.
대부분은 혼자 있는 시간을 견디지 못한다.
그래서 스마트폰을 보고,
술을 마시고,
사람을 찾는다.
그러나 나는 이렇게 생각한다.
혼자 있는 시간은 도피의 시간이 아니라
훈련의 시간이다.
철학자 쇼펜하우어는
인간은 혼자 있을 때 비로소 자기 자신이 된다고 말했다.
이 말은 냉정하다.
그리고 정확하다.
결국 인생의 격차는 여기서 벌어진다.
혼자 있을 때
책을 읽는 사람과
시간을 흘려보내는 사람
이 차이가 몇 년 뒤에는
되돌릴 수 없는 간격이 된다.
나는 요즘 인간관계를 정리하고 있다.
사람을 줄이는 것이 아니라
내 시간을 지키는 과정이다.
혼자 있는 시간이 많아질수록
생각은 깊어지고,
판단은 명확해진다.
그리고 삶은 단순해진다.
나는 이제 확신한다.
“남이 없을 때의 태도가
내 인생의 수준을 결정한다.”
이것이 신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