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2분기 노연배드민턴클럽 분기대회 소감
오늘은 노연배드민턴클럽 2분기 대회가 있었다.
결과보다 더 값진 것은 함께 땀 흘린 시간이었다. 코트 위에서는 승부를 겨루지만, 코트를 벗어나면 서로를 응원하는 동호인이다. 경기 중에는 웃고, 실수하면 격려하고, 좋은 플레이에는 아낌없는 박수를 보냈다.
배드민턴을 시작한 지 어느덧 시간이 흘렀다. 처음에는 운동을 위해 라켓을 잡았지만, 지금은 건강뿐 아니라 사람을 만나고 삶의 활력을 얻는 소중한 공간이 되었다.
특히 60대에 접어든 나에게 배드민턴은 단순한 운동이 아니다. 새벽에 일어나 몸을 움직이고, 새로운 기술을 배우고, 때로는 젊은 회원들과 함께 땀을 흘리는 과정 자체가 삶의 에너지가 된다.
오늘 단체사진을 보며 문득 이런 생각이 들었다.
"인생은 결국 누구와 함께 시간을 보내는가의 문제다."
좋은 사람들과 운동할 수 있다는 것은 큰 복이다. 건강한 몸, 건강한 관계, 그리고 건강한 마음. 이 세 가지를 얻을 수 있다면 배드민턴은 충분히 가치 있는 취미다.
승패는 하루면 잊히지만, 함께 웃었던 기억은 오래 남는다.
다음 분기 대회에는 조금 더 나아진 모습으로 코트에 서고 싶다. 서두르지는 않겠다. 다만 멈추지도 않겠다.
배드민턴은 내게 가르쳐 준다.
젊음을 되찾는 방법은 없지만, 젊게 살아가는 방법은 있다는 것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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