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황창연 신부님의 강연을 들으며 오랫동안 마음에 남은 말이 있다.
“내가 행복해야, 내 주변도 행복하다.”
짧은 말이었지만 오래 울렸다.
행복은 멀리 있는 것이 아니라 내 마음에서 시작되어 주변으로 번져가는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내 마음이 지쳐 있을 때는 누군가를 따뜻하게 바라보는 일조차 쉽지 않다.
반대로 마음에 작은 여유와 평안이 생기면 그 기운은 자연스럽게 주변 사람들에게도 전해진다.
그래서 가끔은 스스로에게 묻게 된다.
“나는 지금 행복한가.”
선뜻 대답하지 못하는 날도 있다.
하지만 그것도 괜찮다고 생각한다.
행복은 늘 곁에 머무는 것이 아니라, 어느 날 문득 찾아와 마음을 비추고 조용히 흔적을 남기고 가는 것이니까.
그리고 우리는 그 따뜻했던 순간들을 기억하며 다시 살아갈 힘을 얻는다.
행복은 특별한 곳에 있는 것이 아니라, 오늘 하루를 견디고 웃어낸 마음 속에 조용히 머물고 있는지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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