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아오며 나는 수많은 시도를 했습니다. 사업에서도, 인간관계에서도, 여행 기획에서도 실패를 경험했습니다. 처음에는 그 실패가 나를 부끄럽게 하고, 주저앉게 만들었습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며 깨달았습니다. 실패는 멈춤이 아니라, 길을 더 단단히 다지는 과정이라는 것을요.
제주의 올레길을 걷다 보면 발밑에 울퉁불퉁한 돌들이 있습니다. 미끄러지기도 하고, 걸려 넘어지기도 합니다. 그러나 그 길은 결국 여행자를 더 강하게 만들고, 완주했을 때의 성취감은 배가됩니다. 인생도 마찬가지입니다. 실패라는 울퉁불퉁한 돌이 있어야만 길이 더 단단해집니다.
여행자들을 이끌다 보면 늘 예상치 못한 변수가 생깁니다. 때로는 일정이 어그러지고, 때로는 고객의 기대에 미치지 못할 때도 있습니다. 그러나 그때마다 나는 배웁니다. 실패를 두려워하기보다, 그 속에서 배우고 다시 일어나는 것이 더 중요하다는 것을요. 실패는 끝이 아니라 다음을 준비하는 길의 일부입니다.
오늘 나는 다짐합니다.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고, 그 실패 위에 더 단단한 돌담을 쌓아가겠다고.

산굼부리에서
'75세 골든타임 > 마음의 돌담' 카테고리의 다른 글
| 집 안에 있는 열쇠를 찾아라 (0) | 2026.05.04 |
|---|---|
| “안다고 믿는 순간, 멀어진다” (0) | 2026.05.04 |
| 아름다운 퇴장 (0) | 2026.05.01 |
| 여행자와 제주의 삶에서 배우는 지혜 (0) | 2026.05.01 |
| 아픔과 기쁨을 드러내지 마라 (0) | 2026.05.0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