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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5세 골든타임/마음의 돌담

깊이의 아름다움

by 郑师傅 2026. 6. 6.

사람도 자연도 깊이가 있어야 아름답다.

미국을 횡단했고, 중국 전역을 다녔으며, 필리핀, 베트남, 인도네시아, 일본, 홍콩 등 수많은 곳을 여행했다.

젊은 시절에는 멀리 가는 것이 세상을 배우는 길이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제주에 와서 알게 되었다.

깊이는 멀리서 오는 것이 아니라 한곳에 오래 머물 때 생긴다는 것을.

같은 바다를 수없이 바라보고, 같은 오름을 계절마다 오르고, 같은 길을 걸으며 다른 생각을 하는 동안 비로소 보이지 않던 것들이 보이기 시작했다.

자연도 그렇다. 겉으로 화려한 풍경보다 오랜 시간 바람과 비를 견뎌낸 풍경이 더 아름답다.

사람도 마찬가지다. 많이 아는 사람보다 많이 생각한 사람이 깊고, 많이 가진 사람보다 많이 비워낸 사람이 아름답다.

오늘도 제주 하늘 아래서 나는 또 하나를 배운다.

넓음이 사람을 설레게 한다면, 깊이는 사람을 성숙하게 만든다는 것을.


해시태그 #마음의돌담 #정사부 #제주살이 #깊이있는삶 #사유의시간